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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이승훈 사과 후배폭행 9년만에 올린이유(+반응)

by 살구네 2020. 8. 5.

 

이승훈이 후배폭행 논란발생 후  9년만에 공개적으로 사과영상을 올렸습니다.

후배 선수 폭행 논란에 휘말렸던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2)이 징계 종료 후 사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승훈은 4일 유튜브에 1분27초가량의 영상을 올리고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 답답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 불문 내 불찰과 잘못이라는 점을 깨닫고 자숙하며 반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동하며 목표와 앞만 보며 달리느라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운동선수이기 이전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승훈은 1988년생 32세로 대한민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자 前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입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을 한 이후 한국 스피드 스케이트 사상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이승훈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바른 생활의 이미지로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특히2018 평창에서 매스스스타트 금메달,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해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을 때라 그 충격은 엄청났습니다.

이승훈은 후배 폭행 사건으로 이미지가 완전 추락해버렸다고 봐도 됩니다.

추가로 태극마크 박탈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승훈 후배폭행 논란과 특혜논란 정리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노선영에 의해 한국체육대학교 출신 선수들인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이 선수촌 밖에서 별도훈련이라는 특혜를 받고 있다고 지목당했습니다.

이에 이승훈은 상당히 격한 어조로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노선영의 인터뷰를 먼저 본 대중들은 이미 이승훈을 적폐로 인식하며 비난을 가했습니다.

사실 노선영이 '특혜'라고 주장한 별도훈련의 실상은 쇼트트랙과 유사한 종목인 매스 스타트 출전 선수들이 한체대 내 쇼트트랙 링크를 사용하기 위해 한체대에서 훈련을 했던 것이고, 이 때문에 선수촌에서 훈련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일 10만 원의 훈련수당을 포기해야 했다. 이승훈은 올림픽을 마친 후 노선영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사과했습니다.


2018년 4월 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현 빙상연맹 전명규 부회장의 특혜를 받았다고 방송이 나가면서 다시 논란이 생겼습니다. 이어서 후배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대회기간인 2011년과 2013년, 2016년 후배 2명이 숙소, 식당 등에서 이승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차례동안 후배들에게 폭행과 기합을 일삼았고,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전이 열린 네덜란드에서는 식당에서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승훈 본인은 폭행이 아니라 가벼운 훈계 정도라 주장하고 있으며 당혹스럽다고 한다. 관계자 측은 사실관계 확인중이라 밝혔고, 선수 본인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후배 폭행에 관련된 것은 전명규 특혜 건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선수 생명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결국 1년 자격정지 처분이 되었다.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어서 1년 자격정지 처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중들 한태도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진지 오래. 팬들도 이때 사건을 이후로 등을 돌렸으며, 팬 사이트에도 이때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아무런 글도 올라오지 않고있습니다.

이상화, 모태범과 더불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황금기를 열어젖힌 주인공 이승훈입니다. 그러나 체육계의 폭력‧비리 근절, 운동선수 인권 신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로 대두된 현 시점에서 굳이 영상을 올렸어야 했는지 의문이 남으며 다시 복귀하기 위한 악어의 눈물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을정도로 여론은 굉장히 싸늘합니다.

체육계에 오랫동안 만연한 폭행과 폭언이 언제쯤 사라질싶습니다. 요즘 학교체육 하는 아이들을 때렸다간 학부모들이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이승훈 선수도 아마도 무쟈게 맞으면서 성장했을꺼고 배운게 그거다보니 또 후배들을 때렸겠죠. 가해자이면서 과거엔 피해자였겠죠. 이 슬픈 고리가 이젠 끊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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