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퇴장 댕했습니다.
19일 새벽 5시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 발렌시아 경기에서 후반 31분 로드리고와 교체투입된 이강인은 투입 13분만에 라모스에 파울을 범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문제는 89분 일어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을 돌렸고 하프라인에 서 있던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공이 전달됐습니다. 근처에 있던 이강인은 압박을 시도했습니다. 라모스는 노련하게 등을 졌습니다. 이강인은 곧장 밀착했습니다. 여기까진 문제없었습니다. 이어진 플레이가 화근이었습니다.
이강인은 등을 진 라모스의 공을 뺏기 위해 오른발을 뻗었습니다. 라모스가 공을 계속 컨트롤하자 이강인은 이어 두 번이나 연속해 왼발로 라모스를 찼습니다. 라모스는 넘어졌고 호세 산체스 주심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이강인은 항의 했지만 이미 레드카드로 그대로 퇴장당했습니다.
이강인의 파울이 퇴장일 수 밖에 없는 이유
국내팬들은 아무리 연속된 파울이었지만 왜 퇴장이냐고 반문하겠지만 사실 퇴장이 맞습니다.
우선 이강인은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거친 액션을 4차례 연속적으로 가했습니다. FIFA 축구규칙에 따르면 가벼운 파울이라도 연속적인 파울이 이어지면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이는 경고를 의미합니다. 더욱이 상단의 사진처럼 라모스가 크게 발을 차이지 않았지만 발목으로 향하는 액션이 너무나 많고 거칠었습니다.
위에서 보듯이 난폭한 행위를 한경우 인걸로 보입니다.
참고: 이번 시즌 라리가는 발목을 향한 태클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고 이 규정을 통해 처음으로 퇴장당한 선수는 다름 아닌 루카 모드리치
이는 상대를 가격하지는 안했지만 거친 액션으로 경고를 받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이런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우리가 축구경기를 보다보면 맨처음 수비수가 가벼운 파울을 범했는데 이어진 다른 수비수가 공격수을 잡거나 가벼운 파울을 겹쳐서 하면 후자의 수비수가 경고를 받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2명의 선수지만 같은 편이기에 1명이 연속동작을 했다는 판단에 가중처벌로 인정된 것이다. 하지만 경고는 후자가 받습니다.
여기에 이강인의 액션이 연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심한 파울이 아니었지만 발목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액션을 연속적으로 가했기에 경고를 연속으로 받는 격이 되버린 것입니다.
살다살다 한국인이 라모스 가격하는 걸 다 보네요.....
뭔가 최근 발렌시아에서 중용 받지 못하자 이강인이 조급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실수가 나오게 된거 같습니다.
간절하고 적극적인건 좋지만 과격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번 계기로 좀더 성숙해 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라모스한테 발차기 해본게 어디냐 가문의 영광이다이제 강인이도 라떼코인 탑승할 수 있네 자랑스럽다 킹강인!
응원합니다!
feat. 근데 벤제마 폼 장난아니네요;;;; 3번쨰골 꼭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강인 최근글에는 외국인과 한국인의 응원과 비난이 반반 섞여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