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3일 동안 맡겼던 강아지가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돌아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 6월29일 견주 윤모씨 제보에 따르면 최근 지방 일정이 있어서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다고 합니다. 말티즈 종인 이 반려견은 7㎏의 소형견으로 윤씨의 가족이 어릴 때부터 6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가족입니다.
평소에는 가족들이 함께 하지 못할 때면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가 돌봐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펫시터가 사정이 생겨 돌보기 힘들게 되자 인터넷을 검색해 평점이 좋아 보이는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견호텔에서 3일 만에 돌아온 반려견의 행동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활발하고 애교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기운이 없는 상태로 사람을 피했다고 합니다.
이상한 생각이 든 윤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털을 민 결과 온몸이 피멍투성이였다고 합니다.
놀란 윤씨는 애견호텔을 다시 찾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을 본 윤씨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애견호텔 사장인 A씨가 반려견을 커다란 막대기로 마구 때리고 심지어 집어던지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다음은 끔찍하고 충격적인 CCTV영상입니다.
윤씨는 "호텔 측이 처음에는 스테인리스 자로 한두대 때렸다고 했다가 영상을 보니 커다란 몽둥이로 3일 내내 때리는 장면이 등장해 너무 놀랐다"며 "활발했던 반려견이 지금도 밥을 잘 못 먹고 구석에서 숨어 지낸다"고 말했습니다.
윤씨에 따르면 반려견을 맡겼던 이후부터 3일 뒤 찾을 때까지 학대가 있었다. 긴 자뿐 아니라 긴 막대기와 장갑까지 학대에 이용됐다. 사장은 강아지들이 옆에 있는데 전자담배도 피웠습니다.
윤씨는 "강아지가 아무 잘못이 없는데도 쉬지 않고 내내 무차별 학대를 했다"며 "영상 속에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학대가 3일 내내 이어졌고 눈으로는 보기 힘들 정도로 수위 높은 학대가 가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동물을 대상으로 위탁 관리해 주는 이윤 추구 사업에 대한 기준이나 절차가 엄격해야 한다"며 "요즘 세계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최근 판례에서도 동물의 존엄성이나 권위가 많이 향상되고 있다. 사람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로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에 이 같은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고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강아지가 먼저 나를 물고 다른 강아지들한테도 짖어서 때리게 됐다"며 "밥도 주고 물도 줘야 하는데 또 물릴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윤씨는 구리경찰서에 A씨를 고소한 상태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이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애견호텔 등 동물 관련 사업장에서 학대가 이뤄졌다면 영업정지 등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충격적인 CCTV 영상입니다.
https://tv.kakao.com/channel/2826343/cliplink/410321413
이영상 여기저기 퍼뜨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무식하고 나쁜사람이 애견호텔운영을 하다니 지역 업체이름 모두 밝혀서 퍼트려주세요 가까이 있으면 달려가고 싶습니다..
진짜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할 순 없네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끔찍한 일입니다.
꼭 처벌받길 바랍니다...
정말 강력하게 수위 높여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기사출처: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0062917280080000 이사건을 수면위로 올라오게 해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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