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를 통해 구축된 ‘유니버스(YOONIVERSE)’의 확장이 시작됩니다. <놀면 뭐하니?>는 그동안 유재석을 중심으로 많은 수식어를 낳았습니다. 유고스타, 유르페우스, 유산슬, 라섹, 최근 활동을 마친 그룹 싹쓰리의 맏형 유두래곤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왔습니다. 이번에는 환불원정대를 만들어낸 제작자 ‘지미유’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환불원정대의 역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놀면 뭐하니? 싹쓰리 프로젝트 진행 초반에 린다 G가 쎈 언니 컨셉으로 원조 쎈 언니 엄정화, 외국 쎈 언니 제시, 신흥 쎈 언니 화사와 함께 그룹을 결성할 수도 있다고 농담 80% 진담 20% 정도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본 엄정화가 인스타그램으로 환영 의사를 보였고 ,
댓글에서 제시가 수락하고 또 화사까지 모두 수락하면서 놀면 뭐하니? 내 새 프로젝트이나 외전으로 진짜 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린다G+엄정화+제시+화사 = 환불 원정대! 한편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매니저 역할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유재석의 답변은 프로그램은 재밌을 것 같으나 건강상 안 좋을 것 같다고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매니저로 황광희(수발놈)도 추천을 했습니다.
만남 전 날 엄정화가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만남이 오늘 밤 있다고 말하며 환불원정대의 만남이 현실화 되었다. 맏언니인 엄정화는 매우 기대된다고 말하며 전율이 왔다고 했고, 김영철 역시 긍정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응원했습니다.
실제 촬영 현장 영상이 올라오며 촬영이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Produce by 지미유라고 예고편에 표기되었습니다.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가 프로듀서로 낙점된 모양. 지미유는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기획사 대표도 겸합니다.
연예계의 센 언니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한자리에 모여 결성한 ‘환불원정대’의 역사적인 순간이 공개됐습니다.
55화에서는 프로듀서 겸 기획사 대표인 지미유가 네 멤버들을 만나고 각 멤버들의 개성과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중 이효리는 지미유를 아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또한 엄정화는 연륜과 경험으로 미소와 함께 할 말은 다했으며 제시는 자신의 성격대로 솔직하게 다 털어놨습니다. 화사 역시 웃으면서 조심조심 다 말했습니다.
멤버들 나이 갭이 엄청난 편입니다. 맏언니인 엄정화는 69년생, 이효리는 79년생, 제시는 88년생, 막내 화사는 95년생입니다. 팀 내에 50대, 40대, 30대, 20대가 전부 있으며 엄정화와 화사 나이 차가 무려 26살입니다. 거의 엄마와 딸 데뷔년도도 천차 만별인데, 엄정화가 93년, 이효리가 98년, 제시가 05년, 화사가 14년입니다. 프로듀서인 지미 유의 본캐가 72년생이지만 데뷔는 91년에 해서 가장 선배이긴 합니다. 엄정화를 제외하고는 그룹 활동 경력이 있으며, 이효리와 화사는 아이돌 걸그룹 출신입니다.
환불원정대의 뜻 즉 표현은 대략 2008년 ~ 2009년 정도부터 여초 커뮤니티에서 알음알음 쓰이던 유행어격 표현으로, 이들이 항의하면 어떤 매장에서라도 저절로 물건을 환불해 줄 것 같다는 뜻에서 반지원정대와 엮어 생긴 신조어입니다. 단순히 '쎈 언니'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장을 활발하게 펼치며 소비 활동도 주도적으로 하는 사회적 여성으로서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정적 뉘앙스가 강한 표현이긴 하지만 사회적 여성이란 의미를 높게 쳐서인지 2020년까지도 여성잡지나 여초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쓰이고 있는 표현입니다.
제시도 여린게 느껴지는데 겉으론 세보이고 너무솔직하고 자기얘기만 하는것 같지만 저건 분위기 띄워줄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는거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분위기 띄우는 역할들이 적이 생기기 쉽고 오해를 사기쉬운데 대단합니다..그런 악역을 떠맡을 수 있는 여자연예인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소지섭이 매니저로 올수도 있다고 하는데... 와 근데 소지섭이 진짜 하면 대박일듯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