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8월 입대한다고 합니다.
19세에 데뷔해 28세인 현재까지, 빈틈없는 활동으로 20대를 꽉 채워온 박보검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20대의 마무리와 함께 30대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25일 박보검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1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해군 본부에서 실기와 면접시험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던 박보검은 이날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하며 8월 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하게 됐다. 6주 간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20개월 간 복무하게 되며, 2022년 4월 말 전역 예정입니다.
박보검이 조용하게 군 입대를 지원한 탓에 소속사 관계도 일부만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전언입니다.
문화 홍보병 합격에는 뛰어난 피아노 실력이 한 몫을 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시절, 현재의 소속사를 만나기까지 오디션 당시에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던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데뷔 이후에도 팬미팅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3월에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가수 이승철 무대의 피아니스트로 등장, 유희열도 감탄케 하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또 지난 해 3월 일본 첫 싱글 '블루밍'(Bloomin') 발매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일본 첫 정규앨범 '블루 버드(blue bird)'를 선보이며 가수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등을통해 "군대는 늦지 않게 갈 것"이라고 밝혀왔던 박보검은 배우로의 활동뿐만이 아닌, 개인 박보검으로 수행해야 할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도 담담하고 차분하게 받아들이며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현재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와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 중입니다. 여기에 지난 해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서복'까지 세 편의 주연작이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탄탄하게 채워 온 20대, 10년간의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으며 두 달 뒤 입대하지만 박보검의 모습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꾸준히 만나볼 수 있슨비다.
박보검은 '유스케' 출연 당시 본인의 원래 꿈으로 싱어송라이터를 꼽기도 했다. 해군 군악병에 지원한 것도 음악에 대한 꿈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해군 문화홍보단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씨와 마술사 이은결씨가 나온곳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해군홍보단의 근무 환경은 대부분 연예병사들은 땡보로 여기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우선, 민간인들 투성이인 국방홍보원이 아닌 해군본부 직속이기 때문에 거의 100% 영내에서 생활하고, 공연차 외부로 나가더라도 연예병사들처럼 군의 통제를 벗어나 자기들끼리 외부 음식점이나 유흥업소에 가거나 간부가 연예병에게 존대말하면서 굽신대는 모습 등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구타나 가혹행위 등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수병들끼리 불러서 갈구거나 혼내는 등 잡을 건 다 잡는다고 합니다. 근 40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예병사와 달리 해군홍보단 수병들이 욕먹거나 해체하라는 둥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민간인인지 군인인지 구분이 안 가던 연예병사 나부랭이들과는 달리 최소한 여기 근무자들은 군인 같다는 거라고 합니다.
일이 일인 만큼,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바쁜 편이다. 요즘엔 교통편이 좋아져서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낙도홍보단 시절 연예병으로 함께 근무했던 김건모, 김용만, 지석진 같은 경우[만 해도 낙도로 공연가다 악천후 때문에 타고 가던 배가 좌초해서 무인도에서 며칠 굶고 추위에 시달리다 구조되기도 하는 등 꽤나 고생했다고 합니다.
박보검씨 인스타가 있는데 이페이지는 박보검씨가 운영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ㅠㅠ
박보검씨가 직접하는 SNS는 트위터 밖에 없다고 하네요~!
박보검씨 트위터 주소입니다!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박보검씨 몸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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