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구뉴스입니다.
2020년 4월 21일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소식입니다.
바로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김정은 수술 후 중태'
김정은의 나이는 37세로 현재 코로나에 걸린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김정은 심혈관 시술설'을 보도한 데 이어, 미국 CNN 방송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CNN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미국의 케이블 뉴스채널입니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주가가 급락하며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김정은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서는 여러 정보들이 뒤섞여 있는 상황인데, 어디까지가 확인된 내용이고 어디까지가 근거 없는 내용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시간 순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이러한 소식이 사실일까요?
★김정은, 김일성 생일에 금수산 참배하지 않아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것은 김 위원장이 최근 참석했을 법한 행사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때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한 2012년 이후 김일성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에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의 후광으로 집권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입장에서 백두혈통의 적자임을 부각하는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또, 하루 전인 지난 14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했는데 이와 관련된 북한 매체들의 보도가 없었습니다. 주요한 무기 시험을 빼놓지 않고 참관하던 최근의 사례로 볼 때 김 위원장이 참관했을 것으로 예측됐고, 훈련 다음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선전하는 북한 매체들의 보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보도가 없었던 것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점을 근거로 순항미사일 발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거나, 김 위원장이 몸살 등으로 아픈 게 아닌가 하는 추정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김정은의 행보에 대해 전세계에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김정은 지병은 무엇인가?
- 흡연 비만 과로 로 지병이 있었음
-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 NK에 따르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함
- 김정은은 향산특각에 머물고 있으며 친위대 300명과 평양1호위국 경위대원들이 호위 하고 있음
그렇다면 CNN에선 이 소식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보도 내용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 이러한 첩보가 들어왔고 이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미국 관리 발언을 인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소문이 사실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해, '김정은 건강 이상설'은 정부 차원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청와대 공식발표도 북한에서 별다른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몸 상태를 공개할 리도 없으니 한동안 '설'로만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혈관 시술설'이 전혀 근거없는 내용이라고 말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다만 21대 국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입성하는 탈북자 출신의 지성호 나우 대표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 CNN에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만얀에 CNN보도가 사실이고 만약 그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에 따르면 그가 없어지면 무조건 통일이 된다고 합니다.
대체할만한 확실한 2인자가 없기 떄문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다른 견해도 존재했습니다.
평생을 북한 연구에 바친 박한식 전문가 발언에 따르면, 그가 세상을 떠나도 북한은 절대 붕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김정은과 김정일의 나라가아니라 김일성 주석의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현재 북한은 김일성이라는 종교가 지배하는 사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환율과 증시, 주식은 어떻게될까?
한국은 대외 의존도와 북한 리스크 때문에 북한의 도발 또는 전쟁이슈가 있을때마다 증시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요. 환율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분간 김정은이 죽지 않고 살았다는 증거가 있어야 증시는 안정될것 같구요. 그 전까지는 작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것입니다. 당분간 증시와 환율은 보수적으로 접근하세요. 단 방산주의 경우에는 혜택을 보실수 있습니다.
★향후 통일의 가능성과 현재의 상황은?
4월 20일 특별 대담 중 문정일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따르면,
- 남북이 핵 문제는 물론 보건·경제 등 다방면의 문제를 논의하면서 국제사회가 부과한 대북제재를 풀어나가야 함
- 북한의 군사도발보다는 대화국면이 북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음
★전쟁이 날까요?
쉽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 권력자들도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아요.
내부적으로 권력다툼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 최고 권력자가 바뀌는 정도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면 됩니다.
우리나라가 대통령 바뀐다고 그 때마다 북한하고 전쟁할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통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김정은 사망 후 누가 권력을 잡든 통일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겁니다.
★김정은이 만약 사망한다면 다음 후계자는 누구?
만약 사망한다면 다음 후계자로는 김여정이 가장 유력합니다.(김정은의 여동생,현재 노동당 제 1부부장)
그 이유는 지난 8월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노동당 정치국위원회를 통해 김정은에 이어 김여정의 권력이 막강해졌고,
김정은에게 아직 후계자로 내세울만한 자식이 없습니다. 김정은이 아직 어리기 때문이고, 그렇다고 형인 김정철을 후계자로 내세울 의향은 더욱 더 없다는 것이 북한 내부 소식통들의 주장이라고 합니다.(김정철은 기타치고 다니며 유흥에 빠져있음)
그 다음 유력한 후보자는 김정은의 삼촌인 '김평일'이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김정일과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 해외 공관들을 돌다가 2019년 체코 북한 대사를 끝으로 40년 만에 북한으로 돌아왔습니다.
탈북민 출신의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 발언에 따르면, 현재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여정은 아직 애송이라며 김평일의 존재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목했습니다.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 자식은 3명이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후계자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끝으로 오늘 글을 정리 해보자면 현재로서는 국회가 정상화돼서 정보위원회가 국정원으로부터 북한 관련 보도를 받는 때를 기다려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쯤 가면 종합적인 정보기관의 판단이 나올 테니까요. 아니면 미국까지 보도에 나섰으니 그 전에 무엇인가가 드러날 수 있을까요. 사안이 커져가고 있는 이상, 김 위원장이 거동에 문제가 없다면 북한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개 활동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한줄평 : 다이어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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