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 4일만에 FNC엔터네인먼트가 드디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AOA 전멤버 권민아의 폭로 당사자로 폭로 48시간만에 AOA리더 신지민이 팀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전해졋습니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와 AOA 리더 지민의 폭로전이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마무리조차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사과를 요구했던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글조차 거짓됐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민은 결국 팀 탈퇴를 알렸지만 뒤늦게 ‘팀 탈퇴’만을 공지한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비난이 들끓고 있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방관하고 대응이 무능하다고 네티즌들은 꼬집고 있습니다. 추가로 권민아의 글에는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원망도 있었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1살 때부터 몰래 약을 먹고 고통을 참아왔던’ 그의 호소를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다. ‘난 누구를 잡고 이야기 해야하나’라고 폭로했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늦은 밤 “지민은 이 시간 이후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두루뭉술한 입장문을 내놨다.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폭로전에도 침묵만을 지키다가 발표한 알맹이 없는 입장문이었습니다.
아래는 FNC엔터테인먼트 한밤중 공식입장 전문 입니다.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
AOA는 2012년 싱글 앨범 ‘엔젤스 스토리(Angels' Story)’로 데뷔했습니다. 8인의 멤버로 데뷔한 AOA는 이후 2016년 10월 멤버 유경, 2017년 6월 초아, 2019년 5월 민아, 2020년 7월 리더 지민까지 탈퇴하게 됐습니다.
반타작이다. 딱 절반만 남았다. 데뷔 이래 멤버 탈퇴만 4번째. 이제 남은 멤버는 유나, 혜정, 설현, 찬미로 4명입니다. 연습생부터 데뷔, 활동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멤버들에게도 분명 각자의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떠들썩한 탈퇴가 비단 멤버들 간의 문제는 아닙니다.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었던 수많은 팬의 추억도 와장창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AOA의 ‘탈퇴 역사’를 보면 향후 남은 멤버들의 원만한 팀 활동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추가로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도 묵인한 정황이 있음에도 권민아에게 직접 회사 차원에서 사과하기는커녕 지민의 탈퇴와 연예활동 중단이라는 형식적인 꼬리 자르기식 입장문만 전해 회사 설립 이래 최고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민의 입장문이 아닌 것으로 보아 소속사에서 막무가내로 결정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의 홈폐이지는 마비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 에서는 대표적으로 국민MC 유재석 님과 정형돈 님께서 소속이 되어있으며
아이돌은 AOA, FT아일랜드, 엔플라잉 등 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현재 여론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매니지먼트(Management)’란에는 ‘FNC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최고의 스타 양성’이라는 소개글이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최고의 스타 양성. 과연 FNC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지민에 대한 욕보다 민아가 더 걱정된다 10년동안 쌓인 그 정신적 고통을 감히 누가 이해할 수 있겠나 싶습니다...
10년입니다. 10년.
그 고통 뭘로 보상해줄까요...
도망가서 숨는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민아님은 부디 숨을 쉬고 잘살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큽니다.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으며 잘지냈으면 많이 응원합시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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