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실종에 확인이 안된 각종 루머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날 오후 5시 17분께 박원순 시장의 딸은 "4~5시간 전에 아버지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통화를 했다. 그 후 연락두절이 됐다"면서 112로 신고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배경을 놓고 실체 없이 소문이 무성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미투 보도부터 그린벨트 해제 압박 등과 관련된 지라시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사실확인 없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 측은 미투와 관련해선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없는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기서 팩트입니다.
경찰 측은 "미투와 관련해 종로경찰서 여청과에 신고 접수가 된 것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지라시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찌라시는 너무 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실종으로 앞서 이날 일정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시장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재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다.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최종 기록은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부근으로 남아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실종신고를 받고 서울시지방경찰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고 경찰은 성북동 인근에 기동대 등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원순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소방본부도 5시 50분경 경찰의 공조 요청으로 대사관저 인근에 펌프차량 1대와 구급대 1대를 출동시킨 상태라고 합니다.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고 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보수계열 정당에서 가장 싫어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보수의 거물급 정치인을 7명씩이나 골로 보내고 이명박근혜의 몰락에 큰 영향을 끼쳤으니 당연히 싫을 수 밖에....거물 보수 인사를 이겨 그들에게 타격을 준 것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이상하게도 해당 인사들은 그 이후 회생이 힘든 수준의, 선거 패배 이상의 타격을 입게 됐다고 합니다.
그중 유시민씨의 발언 입니다.
유시민: 박 시장님한테 함부로 고래고래 소리치면 안되겠구나 저 인터넷에 보니깐, 저 보고 스나이퍼 박이라고. 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나 앞에 얼쩡거리는 사람들은 다 가더라구요. (유: 최근에 황교안 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많이 왔다갔다 하셨잖아요) 네, 조금만 기다려보시죠. - 자기에게 삿대질하던 정무수석이 몇달있다 감옥 갔다고 말하며..
박원순 시장은 7회 지방선거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하며 당 내의 입지를 굳혔다. 60%에 달하는 여론조사도 있었지만, 개표 결과 득표율은 52.8%를 기록하여 앞의 두 번의 선거보다 근소하게 낮아졌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후보들 중 득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있었던 몇가지 실정들에 대한 민심이 반영되었다는 평가와 두 번의 선거는 양자 대결, 이 선거는 3자 대결로 치러졌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세 번의 선거 중 가장 크게 이긴 것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있다. 각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후보자였던 김문수의 득표율은 23.3%, 안철수의 득표율은 19.6%에 불과했다. 임기는 2011년 10월 27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서울시장은 4선 연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을 끝으로 물러날 예정이 였는데 갑자기 왜 실종되었을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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