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교문동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26일 구리시청과 구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쯤 구리시 교문동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싱크홀 발생에 대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구리시청 관계자는 '머니S'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확한 발생 원인은 조사 중이다"면서 "지하철 공사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26일 구리시청과 구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쯤 구리시 교문동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수도권전철 별내선 지하 공사 구간과 가깝습니다.
별내선은 8호선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구간 12.9㎞에 건설된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서울 잠실에서 경기 남양주 별내까지 30분 안으로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착공 확정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싱크홀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구리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통제는 들어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싱크홀이란 땅의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에 커다란 웅덩이 및 구멍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크기는 작은 것에서부터 도시 지면 하나를 전체적으로 덮을 수 있을 거대한 것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참고로 제일 작은 것도 사람 한 명쯤은 빠져 숨질 수 있습니다.
깊이는 웅덩이 모양으로 땅만 패인 모양부터 시작해 아예 땅 밑 깊숙이 원형의 낭떠러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 이런 현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곳도 있습니다.
해외의 용어인 싱크홀을 그대로 사용했다가 국립국어원에서 '땅꺼짐'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한 뒤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언론에서는 '땅꺼짐 현상'이라는 표기가 굳어졌습니다.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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