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쿠팡 코로나 확진자 택배,배송물건은 안전할까?(+쿠팡공지)

안녕하세요. 현재 부천 쿠팡 코로나로 인해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2차감염이 다시 시작됐는데요.

게다가 경기 부천시 쿠팡 냉동물류창고 노동자들이 사용하던

작업용 모자와 신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해서

배송품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배송품들때문에 감염이 이루어질수 있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팩트체크를 해보겠습니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소포나 편지 물체 표면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서도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 중
택배 상자를 통한 감염사례는
한건도 없다라고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번 생각해봐야 할점은 해외에서 고려한 택배 물류체계와 우리나라의 새벽배송과 로켓배송
물류 시스템은 확연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해외 택배의 경우에는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보다는 물류센터를 거친 후 고객에게 배송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택배기사님이 코로나 감염자가 아니라면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쿠팡 로켓배송이나 새벽배송은 물류센터에서 출고되서 고객까지 전달되는과정이 상당히 짧습니다.
이게 이 두회사의 경쟁력이기 때문이죠.

Q. 코로나 물건OR택배상품으로 감염이 될까요?

A. 배송되는 그런 배송품의 상황을 보면 보통 비교적 표면의 재질이 단단하면서 건조한 환경의 그런 재질이 된 것으로 배송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이러스를 포함한 비말이나 포말 같은 것들이 건조한 환경에서는 장기간 생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배송과정이라는 게 적어도 하루 이틀이 걸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특히 배송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이나 장갑 착용 같은 기본적인 지침을 지키고 배송을 한다면 거의 가능성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도 코로나19의 택배상자를 통한 감염가능성을상당히 낮게 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자외선을 피할 수 있어야 하는데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위한 최적 환경이 택배물류센터에서유지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는 택배상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럼 배송 시켜도 안전할까요??

A. 확실한건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가능성이 낮다. 높다.

뭐 이런식으로 100% 확신하는 발언은 피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이유는 아주 다양한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고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연구 조사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CDC와 WHO의 발표 내용은 사실 우리나라의 택배 실정과 맞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나, 물류센터의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렵다는 의견은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해외 기구나 연구단체의 연구결과를 믿는 것 보다는 코로나19 택배감염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우리나라의 환경 그리고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면밀히 연구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온라인 유통 의존도는 상당히 높고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