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습니다.
위급환자를 태우고 있던 구급차를 접촉사고 났다고 10분이상 구급차앞을 막아서 환자가 골드타임을 놓쳐서 사망한 사건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접촉사고가 났다는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환자 이송을 지체시킨 택시기사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은 2020년 6월 8일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작성자의 글을 읽어보겠습니다.
글을 봤을때 빠르게 병원을 가야하는데 택시기사와 접촉사고가 있었고 , 응급환자가 있어서 빨리가야한다고 했지만
끝까지 막았고 병원도착이 15분정도 늦어졌고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으로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앞에 택시가 보입니다. 구급차가 차선변경을 하면서 뒤에 택시가 부딪치면서 사고가 발생합니다.
카메라가 흔들립니다. 이때 사고가 난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블랙박스 사진을 보면 14시 1분 30초정도입니다.
시간을 잘보시고 마지막 아래시간까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1분뒤 택시기사의 음성이 들립니다.
대화내용은 충격적입니다.
택시 운전사: 내가 책임질 테니까 119불러주나고, 내가 책임진다고 죽으면,내가 이거 다 아니까, 내가 이거 다아니까xx
구급차 운전사: 환자가 있다고,,, 환자가 있다고
택시 운전사: 아니, 그러니까 환자 있는 거 둘째 치고 119불러서 보내라고, 장난해 지금? 내가 사설 구급차 안 해본 줄 알아 아저씨?
내가 119사고 났다고 119불러서 보내줄 테니까 119에 태워서 보내라고 환자, 그러면 되잖아, 사고 처리 하고 가야지 아저씨 그냥 가려고 해?
구급차 운전사: 그냥 안가잖아, 나도
그다음 119에 전화해서 119를 부릅니다.
응급환자가 있다고 하는데 와서 데려가라고 합니다.
자세한 음성파일은 한문철 응급차라고 검색하면 전체영상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구급차 운전사 분은 사진찍고 블랙박스 있으니 빨리처리하고 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119에 사고경위를 설명하며 빠르게 경찰과 구급차를 보내라고 합니다.
구급차 운전사:경찰에 신고하라고
택시 운전사: 아 그러니까, 경찰도 온대. 가만히 있으라고 아저씨가 어딜 그냥 가냐고, 내가 사설 구급차 안해본줄 알아?
아저씨 이거 보건소에다가, 저 구청에다가, 경찰서에다가 이거 다 제출해야돼, 내가 다 할거니까.
아저씨 사이렌 켜고 간 거 지금, 내가 다 구청에다 신고해가지고 아저씨 진짜 응급환자인지 아닌지 내가 판단 내려가지고, 차안에 응급구조사 있어 없어 지금?
구급차 운전사: 아 조용히하고 있어봐
택시운전사: 아니 응급환자 있냐고 없냐고?
구급차 운전사: 아니 지가뭔대xx 지금...
택시운전사: 뭐 xx? 야, 얻다 대고 xx이야 말은 똑바로 해. 내가 지금 욕했어? 나는 지금 규정을 따지고 있는 거야.
구급차 운전사: 규정이 아니라 당신여기...
택시 운전사: 아니, 당신 급하다며? 그러면 차 안에 응급구조사 있어야 될 거 아니야.
구급차운전사: 조용히 해봐...
택시 운전사: 여기 응급구조사 있어, 없어 여기? 어?
응급차 같이탄 며느리: 있어요..
택시 운전사: 아, 그러니까 응급구조사 있냐고 없냐고, 아니 환자 있는 거잖아. 환자가 급한거 아니잖아 지금..
응급차 같이탄 며느리: 가봐야 되는데.. 빨리 가야 되는데..
택시 운전사: 지금 요양병원 가는거죠?
응급차 같이탄 며느리: 아니에요. 응급실 가야 돼요.
택시 운전사: 그러니까 응급실 가는 건대 급한 거는 아니잖아, 지금
응급차 같이탄 며느리: 급해요 빨리가야하는데...
택시 운전사: 뭐 죽는 사람 아니잖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내가 119불러줄 테니까 119태워 가고 응급구조사도 없이 지금 운영한 거 아니에요, 지금.
구급차 운전사: 아니, 잠깐 여기 112신고하고 내가 명함 줄테니까 너 , 너 알아서...
택시 운전사의 충격적 발언입니다.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니까..?
택시운전사: 나 치고 가 , 그러면 . 아저씨 못간다니까?
구급차 운전사: 내가 보험처리 해준다고 했잖아
택시 운전사: 아니 못간다니깐 아저씨? 나 치고 가라고, 그러니까. 나 때리고 가라고 지금
응급차 같이탄 며느리: 사장님, 사장님(구급차 운전사를 부름)
택시 운전사: 여기 블랙박스 다있으니까 다 떄리고 가라고 지금
응급차 같이탄 며느리:아니 뭐라고 하는거에요 지금?
구급차 운전사: (상황설명)
그러면서 계속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택시기사 떄리고 가라...)
보다못한 며느리분이 블랙박스 다찍혔으니깐 여기서 기다릴필요 없다고 하자
택시기사는 사고가 났으면 사고처리를 하고 가라고합니다.
계속 구급차 운전사는 가라고 하는데 택시기사는 가만안둔다고 신고한다고 계속 도로에 서서 구급차를 막습니다.
그리고 14시 10분쯤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눈을 뜨지 못하고 5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랙박스로 사고경위를 보자 작성자분은 80%택시가 일부로 부딪친거 같다고 주장합니다.
작성자는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 밖에 없다고 한다"며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15분 일찍 갔더라도 같은 상황이 됐을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이 처벌 받을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1.업무방해죄->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500만원 이하의 벌금
2.응급의료 방해금지 ->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2번은 응급구조사가 없었기 때문에 해당이 안되고 1번이 적용될것입니다.
서울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업무방해죄가 될지, 아니면 다른 죄명이 적용되는지를 수사 중"이라며 "관계자 1차 수사를 마쳤다. (과실 여부는) 수사 진행 중이어서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물론 반드시 응급구조사를 태워가야 하고 법규위반에 해당될수 있지만,
그걸 꼬투리 잡아서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면서 응급환자를 못가게 막을 이유가 있었을까요?
청원이 처벌을 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합니다.
청원링크입니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0341
택시기사님~ 응급차가 사이렌 울리고 질주한다는건 그 차에 응급환자가 있다고 보셔야합니다. 유치원생도 알고, 과장해서 지나가던 멍멍이도 알만한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당연한 사실을 그깟 똥고집같은 자존심을 내세우시면서 외면하셨어야 했습니까? 택시기사님께서는 언젠가는 반드시 크게 천벌을 받으실겁니다...
그깟 사고처리가 뭐가 중요하다고 택시기사는 응급차를 가로막습니까.. 이런사람들 때문에 다른 택시기사들이 욕먹는는게 안타깝습니다.
책임지신다 한말...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응급차와 택시기사의 접촉사고로인한... 사고...
아래 영상을 보시면 좀더 정확한 대화내용을 들어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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