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신종 해킹수법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홍진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혹시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는 혹시 몰라서 못 들어가겠고 아시는 분?"이라며 한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계정 게시물에서 저작권 침해가 감지됐다"며 "피드백을 제공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 계정이 폐쇄된다"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링크가 나와 있습니다.
홍진영의 글에 방송인 홍석천, 안무가 배윤정,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은 새로운 해킹 수법이라며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해 줬습니다.
아래는 해킹범이 보낸 메세지 전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계정 게시물에서 저작권 침해가 감지되었습니다. 저작권 침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피드백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24 시간 이내에 계정이 폐쇄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지한; 링크를 클릭하지 않으면이 메시지에 회신하고 다시 시도하십시오. 지원 PIN : 188741 |
몇시간 뒤 홍진영은 해당 메시지를 보낸 발신인이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으로 나와 있는 이미지를 올리고 "저는 이분한테 메시지를 받았는데 팔로워도 많이 있으시고 한국에서 방송하시는 분인데 이분도 아마 해킹당하신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고 알렸습니다.
추가로 "알아보니까 저작권 침해했다는 방식 한 개와 파란 마크를 주겠다란 방식이 있는 것 같다"며 "원래는 팔로우 수 없는 가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던 것 같은데 저한테 온 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계정으로 좀 더 믿을 수 있게끔 보낸 것 같고 이게 앞으로 또 충분히 다른 여러 방법들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신종 해킹수법을 알려 줬습니다.
그는 "여러분 모두 해킹 조심하세요"라며 "해킹하는 이 나쁜 놈들"이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뒤를이어 김풍작가도 같은 메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똑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니 아마 어떤 로봇을 통해서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임에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인스타그램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스타그램은 고객센터가 전화번호도 없고 이메일도 없습니다. 폐쇄시키면 그냥 폐쇄당해 버립니다. 아주 비상식적이고 강압적입니다. 당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ㅠㅠ.
다니엘님도 해킹당해서 계정 새로만들었다고 하니... 많은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거로 파악됩니다.
처음 이런 메세지를 받으면 저라면 당황하고 궁금해서 링크를 클릭해봤을법합니다. 다들 혹시나 이런 DM이 온다면 절대 클릭하지 마시고 지인의 계정이라면 꼭 해킹 사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홍진영씨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https://www.instagram.com/samb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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